제목 | 기차에는 안전벨트가 없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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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08.10.20 |
조회수 | 4432 |
기차에는 안전벨트가 없다?! 기차는 엄청나게 무거울 뿐더러 크기까지 하다. 질량이 크면 클수록 속력의 변화량은 적다. 경부선을 달리는 새마을호를 예로 들어보자. 사람이 타지 않은 객차 1량의 무게는 43t, 기관실의 경우에는 엔진과 같은 기계장치 때문에 120t에 달한다. 여기에다 객차는 보통 12량, 엔진차량을 앞뒤 2량씩 모두 4량을 달고 달린다. 이를 모두 합하면 열차의 무게는 1000t 정도되며, 여기에 평균적으로 60㎏ 정도 되는 성인 남성이 기차 1량에 60명 정도 타고 있다고 본다면 기차 1량에 3.6t 정도가 더 추가된다. 이렇게 계산했을 때 달리는 기차의 총 무게는 약 1040여t에 이른다. 이런 기차가 트럭이나 승용차와 부딪친다면 얼마나 충격을 받을까? 답은 ‘거의 없다’다. 즉, 질량이 큰 중형차에 타고 있는 사람은 속력 변화량이 적기 때문에 자동차와 충돌할 때 충격력을 적게 받는다. 기차의 질량이 자동차에 비해 대략 100배의 질량을 갖고 있다고 하면 충돌했을 때 속력 변화량의 차이는 거꾸로 자동차가 100배 커진다. 따라서 자동차에 타고 있는 사람의 충격력은 기차에 타고 있는 사람의 100배에 달하는 충격력을 받아 신체에 치명적인 위험이 따른다. *장애우좌석에는 안전밸트가 있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