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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우이신설선 방학연장사업 속도낸다
대광위 기본계획 승인...시, 기본ㆍ실시설계 등 거쳐 내년 착공
운행간격 6분, "솔밭공원역서 분기해 방학역 연결"


솔밭공원역을 출발하는 우이신설선 열차. / 출처=wikipedia(CC BY-SA 4.0)

[철도경제신문=장병극 기자] 서울 우이신설 방학연장 사업이 속도를 낸다. 지난 6일 국토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에서 사업 기본계획을 승인했다.

서울시는 대광위에서 '우이신설연장선 도시철도 기본계획'을 승인함에 따라, 내년에 착공해 2031년 개통을 목표로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우이신설연장선은 현재 운영 중인 우이신설선 솔밭공원역에서 분기해 1호선 방학역까지 총 3.93km를 연장하는 사업이다. 정거장은 3개소가 들어선다.

시는 지난 2021년부터 우이신설연장선 도시철도 기본계획을 수립, 지난해 8월 대광위에 승인을 요청했다. 대광위는 도시철도법 6조에 따라 기재부 등 관계부처와 전문기관과 협의를 마친 후, 사업 기본계획을 승인했다.

시는 "서울시의 대표적 교통 소외지역인 도봉구 방학동과 쌍문동을 경유하는 구간으로, 고밀도 주택지역임에도 불구하고 도시철도 기반시설 부족으로 대중교통 이용과 지역 발전에 어려움을 겪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시는 사업추진의 타당성을 확보하기 위해 개발계획 반영 등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고, 최종적으로 기본계획 승인을 얻는 결과를 냈다"고 설명했다.

우이신설선은 건설 당시 연장선 추가 건설에 대비해, 솔밭공원역 인근에 분기시설을 미리 만들어 놓았다. 연장선을 건설하더라도, 현재 다니고 있는 우이신설선 운행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연장선 개통 후, 신설동역-솔밭공원까지는 첨두시 약 3분 간격으로, 솔밭공원-북한산우이역과 솔밭공원-방학역 구간은 6분 시격으로 운행된다.

시는 "신설동역에서 솔밭공원역까지는 현재의 운전시격 등과 같이 동일한 운전계획으로 운영되고, 솔밭공원역 이후부터는 북한산우이역과 방학역 구간을 1대1 비율로 교차 운행하게 된다"고 했다.

연장선까지 개통하면 우이신설선은 5개 환승역을 가진 주요 경전철 노선으로 거듭날 전망이다.

현재 환승역은 신설동역(2호선), 보문역(6호선), 성신여대입구역(4호선) 등 3개소인데, 연장선 개통 후에는 솔밭공원역(우이신설선), 방학역(1호선) 등 2개소가 추가된다.

한편, 이번에 기본계획이 승인되면서, 시는 기본ㆍ실시설계 등 절차를 거쳐 내년부터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윤종장 시 도시교통실장은 "기본계획 수립 과정에서 교통수요 예측 시행 등 난관이 있었지만, 지역주민들이 약 13년에 이르는 기간동안 기다려 온 숙원사업인 만큼, 경전철 사업이 본격적인 궤도에 오를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여 왔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이신설선 연장선을 통해 동북권 지역의 도시철도 지축이 완성되고, 지역 발전과 활성화를 견인하는 계기가 마련될 수 있도록 조속한 착공과 사업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출처 : 철도경제신문(https://www.r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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