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턴R&E, 軍 차량 정비공장 개소...민관군 상생 기틀
7일, 충북 음성 군 전용선 부지서 개소식
군 철도차량 안전진단ㆍ유지보수 등 수행


철도차량부품 제조사 이스턴R&E가 충북 음성에 군 철도차량 정비공장을 개소한다. 공장이 들어설 군 전용선 부지 전경. / 사진=이스턴R&E

군용 철도차량 정비공장이 첫 민간 협업을 통해 국가안보에 일익을 담당하게 됐다.

철도차량부품 제조사 이스턴R&E는 7일 충북 음성군 소이면 소재 군 전용선 부지내에서 '철도차량 전문 제작 및 정비공장' 개소식을 가질 예정이다.

음성 공장은 이스턴R&E가 지난 5월 국방부로부터 사용허가를 받은 약 2만㎡의 군 전용선 부지에 들어선다.

이곳에서 국군ㆍ미군 화차 등 군 철도차량의 안전정밀진단과 유지보수 작업 등이 이뤄질 전망이다.

이스턴R&E는 음성 공장을 통해 국방부 전용선 부지 유지 예산을 절감하고, 음성군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등 민ㆍ관ㆍ군이 상생하는 모델을 만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개소식에는 이의시 회장을 비롯해 국방부 시설본부, 국군수송사령부, 국방물류수송협회, 한국철도공사 충북본부, 음성군청 등 민관군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 최석영 기자
[출처 : 철도경제신문(https://www.r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