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현실로 간이역 여행…철도박물관서 체험행사"
23일부터 이틀간, 오전ㆍ오후 나눠 진행...총 36명

철도박물관이 오는 23일부터 이틀간 '간이역, 숨겨진 시간여행'을 주제로 가상현실 콘텐츠 체험행사를 연다.

이번 체험은 가상공간의 옛 서울역(현 문화역서울284)에서 KTX 미디어 사진전을 관람한 후, 무궁화호 열차를 타고 우리나라 대표 간이역인 화본역과 승부역으로 떠나는 가상여행으로 이뤄진다.

이번 행사는 철도박물관과 남서울대학교 가상현실학과와 산학협력 프로젝트로, VR기기로 화본역ㆍ승부역을 만날 수 있다.

체험은 이틀동안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 하루 9회, 총 36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오전 체험권은 오전 9시 10분에, 오후 체험권은 오후 1시에 실내전시관 2층 특별전시장 입구에서 배부한다.

체험에 참여하지 못한 관람객 80명에게는 종이로 만드는 VR 안경 제작에 참여할 수 있는 카드보드 체험권을 증정하고, 카드보드 체험장을 하루 4회 운영한다.

배정열 코레일 수도권서부본부장은 "철도박물관은 앞으로도 관람객의 눈높이에 맞춘 다양한 미디어체험전을 운영할 계획"이라며 "남서울대학 가상현실학과와도 산학협력을 통해 지속적으로 철도 관련 콘텐츠를 개발할 것"이라고 밝혔다.

/ 장병극 기자
[출처 : 철도경제신문(https://www.r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