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부산정비단서 합동훈련…경부고속선 지진발생 대응
7개 유관기관 참여, 인명구호 및 2차사고 예방 현장통제 중점
코레일 부산경남본부가 28일 부산철도차량정비단에서 경부고속선 경주-울산역 간 '지진에 의한 열차사고'를 가정, 유관기관 합동 종합훈련을 시행했다. / 사진=코레일 부산경남본부
한국철도공사(코레일) 부산경남본부가 28일 부산철도차량정비단에서 비상대응 능력 향상을 위한 유관기관 합동 종합훈련을 시행했다.
이날 훈련에는 코레일 부산경남본부ㆍ부산정비단ㆍ고속시설 및 전기사업단, 국가철도공단, SR, 부산진소방서, 부산진경찰서 등 7개 유관기관이 참여했다.
이번 훈련은 경부고속선 경주-울산역 간 '지진에 의한 열차 사고'를 가정, 인명구호와 2차 사고 예방을 위한 현장통제에 중점을 뒀다.
훈련은 인명구호ㆍ열차통제 등 초기대응단계, 유관기관과의 총력대응단계, 시설물 복구 등 수습복구단계 순으로 진행됐다.
훈련을 통해 각 기관별 역할을 재확립하고, 협력체계를 종합적으로 점검ㆍ개선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최은주 부산경남본부장은 "코레일은 기상이변으로 인한 자연재난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기관 간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역량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꾸준한 훈련으로 비상상황 발생 시 대응 능력을 향상해 국민 생명과 재산을 지킬 수 있는 더욱 안전한 철도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 장병극 기자
[출처 : 철도경제신문(https://www.r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