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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목모로코, 鐵車 904칸 공급…국토부 "韓 참여 적극지원"
  • 출처철도경제신문
  • 등록일2024.12.02
  • 첨부파일 첨부파일이 없습니다.
모로코, 鐵車 904칸 공급…국토부 "韓 참여 적극지원"
박 장관, 28일 서울서 모로코 장관 면담
모로코, 월드컵 앞두고 대규모 차량 공급
"협력기회 있을 것...韓기업 진출 환영"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이 28일 오후 서울서 카림 지단 모로코 투자ㆍ공공정책융합평가 담당 특임장관을 만나 한-모로코 인프라 분야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박 장관과 카림 지단 장관이 기념촬영 하는 모습. / 사진=국토부

국토교통부가 대규모 철도차량 공급을 계획 중인 모로코에 한국기업이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국토부는 박상우 장관이 28일 오후 서울에서 카림 지단 모로코 투자ㆍ공공정책융합평가 담당 특임장관을 만나 한-모로코 인프라 분야 협력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면담은 경제, 투자, 무역 분야에 대한 한-모로코 고위급 협력 강화를 위해 방한한 카림 지단 장관의 적극적인 요청에 따라 마련됐다.

모로코는 아프리카 유일의 고속철도 보유국으로, 가장 앞서 철도 인프라를 개발하고 있는 나라다.

또 스페인ㆍ포르투갈과 공동 개최하는 2030년 FIFA 월드컵 기간 중 안정적인 승객 수송을 위해 최대 5조원 규모의 철도차량 4종 공급 사업도 추진 중이다.

국토부에 따르면, 모로코는 현재 △시속 320㎞급 고속차량 최대 144칸 △시속 200㎞급 준고속차량 최대 320칸 △시속 160㎞급 통근형 전동차 최대 240칸 △시속 160㎞급 도시내 전동차 최대 200칸 등 총 904칸을 공급할 계획이다.

이에 국토부는 7월과 지난달 두 차례에 걸쳐 장ㆍ차관급 수주지원단을 모로코에 파견하는 등 모로코 철도차량 공급사업에 한국기업이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번 면담에서 박 장관은 카림 지단 장관에게 "모로코는 유럽과 아프리카 시장 진출의 교두보"라며 "모로코 시장을 눈여겨보는 한국기업들에게 좋은 투자처로 관심을 끌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올해 한-아프리카 정상회의를 계기로 체결한 차관공여 협정을 토대로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등 정책금융 지원을 통해 철도 등 인프라 분야의 한국기업 진출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에 카림 지단 장관은 "모로코가 선진국으로 도약할 수 있는 인프라 기반을 마련하고 있으며, 철도 등 교통 인프라 정책 분야에서의 협력과 투자 기회가 있을 것이다"라며 "한국기업의 진출을 환영한다"고 화답했다.

한편, 국토부는 모로코와 협업을 통해 주요 프로젝트에 대한 사업 타당성 조사, 민관협력사업(PPP) 제안 등 투자 우선 지원정책을 펴고 있는 모로코 해외건설 진출을 적극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박 장관은 "이번 협력이 중동 지역에 집중된 해외 건설 시장을 아프리카 등으로 확대해 나가는 데 기여하게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 최석영 기자
[출처 : 철도경제신문(https://www.r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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