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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목대전 2호선, 28년만 첫삽…"39km 수소트램 달린다"
  • 출처철도경제신문
  • 등록일2024.12.12
  • 첨부파일 첨부파일이 없습니다.
대전 2호선, 28년만 첫삽…"39km 수소트램 달린다"
총 연장 38.8km, 정거장 45개소에 차량기지 1곳
총 15개공구로 분할, 1·2·7공구 먼저 공사 시작
나머지 공구, 내년 상반기까지 발주해 업체 선정
3년 6개월 공사, 6개월 시운전...2028년 개통 목표
현대로템서 수소트램 제작, 디자인 초안 공개



대전시는 11일 유등교 상류 둔치에서 대전 도시철도 2호선 트램 건설공사 착공식을 개최했다. / 사진=대전시

대전 도시철도 2호선이 1, 2, 7공구 착공을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공사에 들어간다. 지난 1996년 정부의 기본계획 승인 이후 28년 만이다.

대전시는 11일 유등교 상류 둔치에서 '대전 트램 건설공사 착공식'을 개최했다. 행사에는 이장우 대전시장을 비롯, 조원휘 시의회 의장, 강희업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장, 교육감과 구청장, 시ㆍ구 의원 등 내빈과 함께 시민 1000여 명이 참석했다.

대전 2호선은 총 연장 38.8km로 대전 내 5개 자치구를 순환하는 순환선이다. 정거장 45개소 및 차량기지 1개소를 만들며, 총 사업비 1조 5069억 원이 투입된다.

토목건축 공사는 지역업체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15개 공구로 나눴다. 올해 발주한 6개 공구 중 3개 공구는 건설사가 결정됐다. 시는 내년 상반기까지는 나머지 공구를 발주해, 업체를 선정할 계획이다.

시는 앞으로 약 3년 6개월 간 공사를 하고, 6개월 동안 시운전 과정을 거쳐 2028년 개통을 목표로 사업을 진행하겠단 방침이다.


대전시는 11일 유등교 상류 둔치에서 대전 도시철도 2호선 트램 건설공사 착공식을 개최했다. / 사진=대전시

대전 2호선에는 수소전기트램을 도입한다. 이날 착공식 행사에선 지난 7월 현대로템과 계약을 맺고, 현재 제작 중인 수소전기트램의 디자인 초안이 공개됐다.

이날 진행된 시민 선호도 조사 결과와 향후 전문가 자문, 2차 선호도 조사, 공공디자인 심의 과정 등을 거쳐 내년 2월에 디자인을 최종 확정한다.

한국개발연구원(KDI)에 따르면, 대전 2호선 트램 건설사업이 추진되면 생산유발효과 2조 4521억 원, 부가가치 유발효과 9780억 원, 취업 유발효과 1만 6145명 등이 예상된다.

특히, 사업의 지리적 입지 여건 등을 볼 때, 대전 대부분 지역에 경제 파급효과가 나타나는 것으로 전망했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지난 수십 년 동안 착공에 대한 기대와 연기가 반복되면서, 시민 불안이 컸던 대전 도시철도 2호선 트램이 드디어 착공하는 날로, 대전 교통의 새로운 미래를 여는 역사적인 순간"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시정의 모든 역량을 집중해 안전하고 신속하게 공사를 추진할 것"이라며 "공사 중 시민 불편 최소화를 위해 조만간 최종 마무리 단계에 있는 교통관리 조압 대책도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 장병극 기자
[출처 : 철도경제신문(https://www.r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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